거실 소파 대용 겸 손님용으로 사용할 매트리스를 구매하기로 하였다.
좋은 건 필요 없고 저렴한 것을 구매하고 싶었기에
다나와에서 검색하여 가장 싼 매트리스들 중 리브맘 7존 에어매트리스를 구매하였다.
(슈퍼싱글 or 더블 기준 4만원 전후로만 보았다.)
후기 사진을 봤을 때, 침대 토퍼로만 쓸 수 있는 게 아닌 바닥에서도 쓸만한 두께로 보였고,
싱글은 29,900원 더블은 39,900원인데 타 제품 같은 가격대에 비해 가로가 커 구매를 결정하였다.
하지만 이 제품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..
모든 후기에서도 말해주고 있는 단점이다.
바로 매트리스 커버가 랜덤으로 배송된다!!!
사진 속 커버들은 그래도.. 괜찮은 편이고 후기를 보면 상상 이상이다......
하지만 나는 어차피 위에 이불을 깔고 쓸 것이니 못생김을 감수하고 주문했다.
배송까지는 딱 이틀 걸렸다.
아무래도 매트리스 자체가 얇은 편이라 가벼워서 그런지 무료배송이었다.
(환불하여도 왕복 배송비 5000원)
비닐 포장은 의외로 꼼꼼했다.
밀봉되어있진 않았는데 진공 포장처럼 매트리스에 딱 맞게 붙어있었고
비닐을 벗기자 매트리스가 살짝 부풀어 올랐다.
그래도 그나마 무난한 커버가 온듯하다..
우리 집 거실과 어울리진 않지만...
두께감은 이 정도이다.
손으로 누를 때는 스펀지 모양이 그대로 느껴져서 잘못 산건가 했는데 앉거나 누웠을 때는 또 그렇지 않았다.
바닥이 살짝 느껴지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은 정도?
맨바닥에서 자는 게 힘들어서 그렇지 엄청 푹신한 걸 기대하지 않는다면
저렴하고 널찍해서 구매할만한 매트리스인 것 같다.
스펀지는 광고 속 모양과 동일하지만 왠지 좀 더 얇고 허접한 느낌이 있다.
바닥은 미끄럼 방지 처리가 아주 잘되어있다.
고양이들이 슬라이딩해도 거의 안 움직인다.
이 점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.
결론
가성비 매트리스, 서브 매트리스로 사용하기엔 손색이 없다.
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하였고 구매한지 일주일2개월이 넘었는데 아주 잘 쓰고 있다.
하지만 푹신한 매트리스를 찾는다면 이 가격대의 매트리스는 그냥 패스하는 게 좋을 듯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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