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마라탕이 땡겨서 점심으로 마라탕을 먹으러 왔다.
경대 북문에 마라탕 집이 정말 많은데
경북대 재학 중인 친구가 이곳을 추천해줬다.
탕화쿵푸마라탕 경북대점
대구 북구 산격로6길 20
http://naver.me/GBfdSX3N
탕화쿵푸마라탕은 건물 2층에 있다.
(엘베 있음)
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깔끔했다.
11시 반쯤 가니 막 청소를 하셨는지 바닥에 물기가 좀 있었다.
오픈형 주방이라 조리 과정을 볼 수 있는데 주방도 깨끗하고 다들 장갑도 끼고 계셔서 안심되었다.
마라탕은 100g에 1600원
꼬치, 고기 제외하고 6천원을 채워야 주문이 가능하다.
이 때문에 3번 정도 빠꾸 먹었다 헤헤..
기본으로 고기가 들어가는 게 아니라 따로 추가로 들어간다.
최소 주문인 6000원을 맞추면 고기까지 총 9000원이 기본 금액이라고 생각하면 된다.
셀프바에는 특별한 건 없고
마라 소스가 있어 맵기 조절을 스스로 할 수 있다.
밑반찬은 단무지뿐 ㅜ.ㅜ
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.
드디어 나온 마라탕!
영수증에 적힌 주문번호를 보고 직접 가져다주신다.
나는 2단계-중간 매운맛, 친구는 1단계-약간 매운맛을 주문했다.
1단계는 맵진 않지만 마라향이 딱 좋게 느껴졌다.
2단계는 매운걸 잘 먹는 나도 꽤 얼얼했다.
매운 거 잘 먹는 나와 잘 못 먹지만 좋아하는 친구의 결론은 1.5단계가 젤 맛있을 듯! 이다.
여기 국물은 땅콩소스 맛이 강하지 않은 점도 좋았다.
보이는 고기는 이 정도
먹다 보니 아래에도 고기가 더 깔려있었다.
고기는 하나만 해도 충분했다.
나는 소고기를 시켰는데 중간중간 소고기 같지 않은 좀 두껍고 색이 연한 고기가 섞여있었다.
(사진 왼쪽에도 보인다.)
아마 양고기가 아닐까 싶은데 맞다면 양고기는 비추다.
고기가 두껍고 질기다.
개인적으로 사진 속 면이 마라탕과 정말 잘 어울렸다.
밥도 추가했는데 밥은 별로 먹지 않았고 면을 더 할걸 싶었다.
좀 더 식사 같은 느낌으로 먹을 땐 면을 양껏 추가해주면 좋을 듯하다.
경대 북문 쪽 마라탕 집은 여기가 두 번째인데
국물이 내 입맛에 딱이라 정말 맛있었다.
탕화쿵푸마라탕 추천합니다!
덧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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